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꿈은 지금부터다

에바다. 2012. 5. 12. 17:26

                꿈은 지금부터다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영화 ‘코리아’는 분단 이후 남북한이 최초로 탁구 단일팀을 구성하여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9연패를 노리는 중국을 꺾는 감동의 스토리다. 처음에는 남북 선수들이 너무도 다른 생활 습관과 사상 때문에 서로 부딪치고 갈등한다. 양 팀의 대표선수인 현정화와 리분희 선수도 은근한 신경전을 펼치며 경계한다. 그러나 그들은 점점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다. 그리고 중국과의 결승전, 마지막 복식 경기를 앞두고 리분희가 현정화에게 말한다. “너 우리가 여기까지 올지 알았어?” 그러자 현정화 선수가 이렇게 대답한다. “이 세상에 여기까지라는 말은 없어, 지금부터야!”


결국 현정화, 리분희 복식조는 최고의 환상 콤비를 이루면서 만리장성을 넘어 최초로 단체전 금메달을 딴다. 그렇다. 꿈은 여기까지가 아니다. 바로 지금부터다. 나 또한 젊은 나이에 큰 교회를 이루고 대내외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꿈을 이룬 목회자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나의 꿈은 여기까지가 아니다. 언제나 지금부터다. 그래서 지금도 꿈만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 하루도 꿈 없이 잠들지 않고 꿈 없이 깨어난 적이 없다. 혹시 나의 한계는 여기까지라고 절망하고 있는가. 아니 여기까지 했으면 됐다고 안주하고 있는가. 다시 더 크고 높은 꿈을 향해 달려가자. 그대의 꿈은 여기까지인가, 아니면 지금부터인가.


-기독신문 비전충전-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