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CTS 도서큐티

신앙공동체의 환대

에바다. 2015. 4. 17. 17:50

      신앙공동체의 환대

      환대는 우리를 장소와 연결해준다. 환대는 어디에서나 베풀어질 수 있지만 그것이 일어나는 공간은 특별한 어딘가가 된다. 환대는 근접성을 요구하고, 근접성이란 말 그대로 시간과 공간 또는 관계의 가까움을 의미한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과 관계의 분명한 한계를 인식함으로써 공간을 서로에게 의미가 있는 장소로 바꿀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신앙 공동체에 허락하신 시설을 너그럽게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소유한 집은 사적 소유물이 아니다. 이는 하나님이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라고 주신 자원이다. -크리스토퍼 스미스&존 패티슨의 [슬로처치] 중에서-

      우리가 누군가의 삶을 환대하여 나의 삶에, 다른 사람이 말을 걸 수 있도록 맡길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나만의 공간도 그에게 내어줄 수 있습니다. 환대는 높고 낮음이 없으며, 주인과 종의 관계가 아니라 나도 그와 같은 상황 속에 살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공감하는 것입니다. 교회공동체가 누군가에게 자리를 내어줄 수 있다면 그것은 공간이든, 지위든, 혜택이든 더 풍성한 환대가 됩니다. 형식적인 만남보다 의미 있는 관계를 찾아가신 예수님의 환대를 교회는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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