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CTS 도서큐티

나를 찌르는 가시가 들어오는 것은

에바다. 2019. 10. 17. 18:47

      나를 찌르는 가시가 들어오는 것은
       
      제가 작년에 전라남도 완도 
      진주 양식하는 곳에 갔었습니다. 
      조개를 길러서 그 속에서 진주를 캐내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서 진주가 나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들이 조개가 자라는데
       조개가 입을 벌리고 자랄 때 혹시 그 속에 자신을 찌르는
       이물질이 들어오면 조개는 아파서 분비물을 발산하여 
      그 분비물이 조개껍질로 발전하는데 
      그것이 모여서 그토록 좋아하는 
      진주로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아픔이 있었기에 보석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지금 고통이 있으십니까?
      -박종화 목사의 ‘약점을 자랑하는 사람’에서-  
      
      우리는 그 진리를 알면서도 힘들어합니다. 나에게도 나를 찌르는 가시가 들어오는데 내가 아프다고 소리치면서 내어 놓을 분비물은 다름 아닌 하나님을 믿는 신앙, 인내하는 신앙이라는 진주를 대신 내어 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모여서 진주의 더미인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 고통은 사실 우리에게 더 아름다운 것을 받기위한 숨어있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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