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CTS 도서큐티

권리와 영광을 이양하신 것이 아니다

에바다. 2016. 5. 30. 14:12

      권리와 영광을 이양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다스리기 위해 교직 제도를 두셨다.
      교회의 참 지배자, 권위, 우월한 지위는 오직 하나님께 돌아간다. 
      그리고 이 권위는 오직 말씀에 의해서만 행사된다. 
      그러나 통치하시고 지배하시는 실체이신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봉사를 이용해 자신의 뜻을 말로 명백히 선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이 일을 위임하셨으나 
      그것은 자신의 권리와 영광을 이양하신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이러한 직분이 노동자가 일을 할 때 연장을 쓰는 것처럼
      단지 그들의 입을 통하여 자신의 사업을 성취하시려는 것이다.
      -박동근 목사의 ‘말씀 전하고 치리하는 직분’에서- 
      
      직분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성취하시는 수단으로 주셨으므로, 하나님의 일을 위임하신 것이나, 직분이 사람에게 주어질 때, 권리와 영광이 이양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직 권리와 영광과 권위는 그 연장을 들어 사용하시는 하나님께만 돌려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직분을 계급처럼 여기거나, 어떤 권리와 권위를 자의적으로 휘두를 수 있는 특권을 가진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진정 직분은 선한 일을 성취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눅 17:10).